꼰솔라따 선교수도회(Consolata Missionaries)는 「위로」라는 뜻을 지닌 「꼰솔라따」가 의미하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자이신 성모님 도움에 힘입어 그 사랑을 전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1990년 복자로 선포된 요셉 알라마노 신부가 1901년 창설한 꼰솔라따 선교수도회는 『복음선포가 최고의 봉사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활동과 영성을 요약할 수 있다.
회원들은 그러한 바탕속에 「끊임 없는 인내와 절대적인 신뢰」 「선교에 대한 열정」과 「성모로부터 배운 모성적 정신」을 모토로 선교 현장에서 소임을 펼치고 있다.
꼰솔라따 선교수도회의 영성은 「가정의 정신」 「성덕의 정신」 「마리아의 정신」 「복음화의 정신」 「선교」 「교회 정신」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여기서 가정의 정신이 갖는 의미는 특히 선교지에서 한 가정의 구성원들이 서로 존경하고 형제적 사랑을 지니며 깊은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창설자 복자 알라마노 신부는 선교를 나서는 회원들이 그들안에서만 한 가족으로 느낄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과도 한 가족으로 느끼게 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는 또한 성가정을 모범으로 제시하면서 성가정이 모든 가정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수도 공동체를 위해서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인이 되는 것」은 알라마노 신부 자신이 토리노 교구 신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평생 자신이 해야할 일로 깨달은 것이었다. 그런 면에서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선교사들을 위해 성인이 되려 했던 그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매일 매일 쌓아가는, 항상 선할 일을 해야 하는 그런 성덕을 강조했다. 성덕의 정신이 꼰솔라따회의 중요 영성중 하나로 꼽히는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알라마노 신부는 『매 순간,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모든 일을 주님의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역설했고 『선교사가 되는 것은 그 후의 일』이라고 상기 시켰다.
선교사는 특히 『자신이 먼저 이 물을 마시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그 물을 가져다 줄 수 없을 것』이라고 했고 『친교를 이루는 가운데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성덕의 정신을 설명했다.
「마리아의 정신」을 강조하는 영성은 수도회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마리아에 대한 깊은 의탁을 보이고 있는 꼰솔라따회가 「위로자이신 성모님이야말로 수도회의 진정한 창설자」로 여기고 있다는 표시다. 알라마노 신부는 자신의 아들과 딸들이 위로자이신 어머니의 이름을 지니기를 원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비 크리스천들을 복음화하는 것이 수도회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그만큼 수도회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을 복음화 사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단지 외면적 활동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수도회 영성의 근본적 요소 중 하나다. 다시 말해, 복음화는 회원들 생활의 모든 측면에 활기를 주고 생활 전체의 중심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수도회의 유일한 존재 이유는 사람들을 복음화하는 것입니다. 복음화야말로 우리 수도회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즉 크리스천 국가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사목활동을 하기도 하는 다른 수도회들과 다른 점입니다』(복자 알라마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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