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타계한 사진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전을 열고 있는 서울 청담동 갤러리 뤼미에르(대표=최미리 엘리사벳)는 전시회 연장과 함께 비디오 상영 등의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전시는 9월까지 연장돼 이어지며 이 기간 중에는 브레송의 말년생활 모습과 작품세계를 담은 비디오를 상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 온 뒤 물 고인 웅덩이를 막 뛰어넘으려는 한 남자의 모습을 포착한 「생 라자르 역」(1938)을 비롯해 「장폴 사르트르, 작가」(1946) 「몽마르트로 가는 파첼리 추기경, 파리, 프랑스」(1938) 등 「결정적 순간」 미학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문의=(02)517-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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