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대교구장 팜민만(J.B. PHAM MINH MAN) 추기경은 8월 27일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예방하고 호치민 대교구 지원 협력에 관한 환담을 나눴다.
팜민만 추기경은 한국내 베트남 공동체에 대한 사목적 배려와 향후 평신도 양성교육 등에 대한 서울대교구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와관련 정대주교는 『힘이 닿는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8월 17~23일 대전에서 열린 FABC 제8차 정기총회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팜민만 추기경은 회의 참석 후 서울대교구를 찾아 성서교육 및 평신도 신학교육 기관의 현황 체계 등을 둘러보는 등 한국 교회의 평신도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추기경은 『주교, 사제의 숫자까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아직까지 정부 통제하에 교회가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평신도 신심.액션 단체 수도 늘어나고 있어 희망적』이라면서 『앞으로 성직자 양성과 함께 평신도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생각이며 이 부분에서 한국 교회의 장점들을 참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팜민만 추기경은 8월 23~26일 부산교구를 찾아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순교자기념관, 울산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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