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여성연합회관(관장=정찬남) 축복식 및 개관식이 9월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필동 2가 121-3호 현지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 주례로 열렸다.
기념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축복식, 개관식, 개관미사,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염수정 주교, 정월기 신부를 비롯해 서울·수원 여성가톨릭여성연합회 회원, 한국 평협 손병두 회장, 성낙합 중구청장 등 교회와 지역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염수정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지난 40여년 동안 교회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여성연의 손길이 닿지 않은 때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원숙한 중년의 노하우를 발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톨릭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서울 가톨릭여성연합회(회장=오덕주, 지도=정월기 신부)가 4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여성회관에서는 앞으로 신자는 물론 지역여성들의 평생 교육과 지도자 양성, 봉사활동, 선교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교육 소외자를 위한 초·중등 교육과정 무료 대안학교와 영어, 한문, 컴퓨터 강좌가 개설된다. 또 앞으로 교리, 기도모임반, 신앙·가정·법률상담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성회관은 서울가톨릭여성연합회가 30여년 전 구입해 임대해오던 건물을 회원 및 후원인들의 도움으로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연면적 150여평에 지상 3층 구조인 회관은 1층 컴퓨터실과 사랑마트를 비롯해 강의실, 공부방, 기도방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나바다 상설매장인 사랑마트 2호 필동점(02-2278-5395) 축복식도 함께 열렸다. 이에 앞서 여성연은 사랑마트 1호 명동점의 수익금을 성매매 피해여성쉼터인 막달레나의 집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했다.
※여성연 발전기금 후원 및 문의=(02)778-7543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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