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미술관(관장=최종태 요셉) 「오늘의 작가」로 선정된 이기칠씨의 「작업실」 작품전이 9월 3~3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관은 현대 추상조각의 선구자 고(故) 우성 김종영(프란치스코.1915~1982)의 후학 양성열을 이어받아 젊고 유능한 예술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오늘의 작가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오늘의 작가」로 선정된 이기칠씨는 예술가라는 존재감을 찾기 위해 「작업한다」는 행위 자체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조각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업실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을 만드는 과정을 예술이라는 공적 제도 속에서 논의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예술가의 현실조건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씨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와 환경조경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문의=(02)3217-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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