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Emil Paul Tscherrig·57) 대주교가 10월 6일 오전 11시30분 입국할 예정이다.
체릭 대주교는 노무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ASEM) 회의와 인도 방문을 마친 뒤 귀국하는 10월 중순께 신임장을 받은 뒤 교황대사로서 공식 활동을 하게 된다.
스위스 시옹 교구 출신의 체릭 대주교는 지난 5월 22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제9대 주한 교황대사로 임명됐다. 1978년부터 외교관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주한 교황대사관 서기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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