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는 도움이 절박한 이들에게 다가가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도움을 청할 길조차도 모르는 노인들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최근 창립된 한국가톨릭노인복지협의회 초대 회장에 선출된 김한종(프란치스코 하비에르.48.대전 대사동본당)씨는 우리 사회의 변화 속도에 비해 늦은 감이 적지 않은 노인복지 활동이 제 궤도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와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간 사회는 물론 교회의 나눔도 일회적인 면에 치우친 경향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노인복지가 구체화, 체계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행부가 구성되는 대로 전국의 노인복지 시설 방문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 김회장은 개별 시설이나 기관, 나아가 교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힘든 정부 복지정책에 대한 접근은 협의회의 몫이라고 밝힌다.
『복지정책에 대한 비판과 아울러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하고 가톨릭노인복지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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