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서공석 신부(사직본당 주임)의 은퇴미사가 10월 3일 사직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손삼석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530여명이 참석했다.
1934년 대구에서 출생한 서신부는 가톨릭대학교와 프랑스 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64년 파리 생슬피스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68년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서신부는 광주가톨릭대 신학교수, 부산메리놀 병원장, 부산교구 부교구장, 서강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1년 2월부터 부산 사직본당 주임으로 부임한 서신부는 3년8개월간 처음이자 마지막인 본당사목을 끝내고 이날 은퇴미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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