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교구 사제 대표들이 주교단과 함께 시노드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그 의지를 새롭게 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교구의 중요 사목 방향을 결정하고 추진하는데 있어 함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9월 22~24일 의정부 한마음 수련장 피정동에서 「시노드 실천을 위한 서울대교구 사제대표 연수」를 주최한 서울대교구 시노드 후속위원회 위원장 나원균 몬시뇰은 『교구장님을 비롯 지역담당 대리 지구장, 교구청 및 교구청부서 사제, 특수사목 사제 등 사제평의회 위원들과 함께 96년 이후 사제품을 받은 사제들 중 대표자 6명을 참여케 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사제단 전체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하고 시노드 실천 의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 연수회 였고 구체적인 실천 과제들이 어떤 것인지, 또 사제단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교구와 주교단에게 어떤 요청을 하고 있는지를 주교단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였다는 것.
나몬시뇰은 특히 교구 및 본당 사목 조직 개편 부분들을 논의하면서 사목의 관리 연구 기획기능을 담당할 통합 사목연구소 문제에 참석자 대부분이 공감의 뜻을 드러낸 것은 향후 교구 전체의 사목 방향 및 정책이 통합성을 지향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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