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회복지의 참모습은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하고 그 은총을 나누는 것입니다. 은총 체험의 장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새 회장으로 부임한 김용태 신부는 나눔을 강조했다. 행려환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기관인 요셉의원 등 산하 시설 방문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한 김신부는 교회가 열심히 해온 사회복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회의 좋은 것을 널리 알려 사회를 선도하는 기능을 강화해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재정의 투명성 강화를 필두로 국가예산 확보, 기부문화 활성화 등을 나아갈 길로 제시한 김신부는 나눔의 장이 곧 은총 체험의 장임을 거듭 강조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고생을 하고 있음에도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나눔이 사회로 넘쳐흘러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일궈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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