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화자매원(원장=김종순 수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1:1 결연사업인 「좋은 인연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좋은 인연 만들기」란 소화자매원에서 요양중인 장애인 중 무연고자나 보호자의 연락 두절로 의지할 곳 없는 장애인에게 1:1 결연을 통해 친구이자 후원자를 만들어 주자는 운동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예수의 소화수녀회 수녀들을 비롯한 소화자매원 직원과 봉사자 등 30여명은 전남대학교 축제기간인 9월 21~23일 학교 대운동장에서 갖가지 먹거리들이 준비된 주막을 열어 학교를 찾은 이들에게 홍보를 했다. 그 결과 600여명의 사람들이 주막을 다녀가며 이 운동에 호응,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 후에도 소화자매원은 「좋은 인연(결연자)」을 원하는 봉사자들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정신?지체장애인 2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은 1956년 광주시 화암동에서 부랑인 및 폐결핵 환우들을 돕는 「무등원」으로 시작, 현재는 「소화정신요양원」 및 「소화천사의 집」 등을 운영하며 정신지체장애인들을 위한 기초생활훈련부터 사회적응훈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062)675-4020, www.sohwaj.or.kr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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