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려자 복지시설인 전주 사랑의 집(원장=박정규 수녀) 생활실 축복식 및 지역 어르신 경로잔치가 10월 6일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2가 631-13 현지에서 열렸다.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진 생활실은 총 2억6000여만원의 건축비를 들여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총건평 180여평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에 숙소 10개를 비롯해, 자원봉사자실과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이병호 주교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에 사시는 분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시설물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보고 맨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의 걱정스럽던 마음이 기쁨으로 바뀌었다』며 『여기 머무는 모든 사람들과 봉사자, 직원 모두가 예수님의 새 계명을 실천하는 사람들이기에 「사랑의 집」이라는 이름이 걸맞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집」은 이날 축복식을 자축하는 의미로 인근 호성동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덕진구청 문화센터 수강생들의 부채춤, 살풀이, 가야금 병창 등의 축하공연과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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