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강태화(엘리사벳.45.서울 미아5동본당)씨가 자연을 담은 풍경화 작품을 모아 첫 개인전을 마련한다.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명동 평화화랑.
오가는 산책길에 설핏 스친 자리, 이웃집으로 건너가다 마주치는 먼 산, 흔들리는 완행버스 창밖 너머로 비치는 고즈넉한 시골 풍경 등을 담았다. 화려함을 배제하고 자연 색을 고루 살린 작품들에서는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 꾸밈없이 겸손한 작가의 손길을 통해 다시 한번 정화된 자연의 형상은 더욱 빛나는 생명력을 발산한다. 오일 파스텔을 사용한 부드러운 터치도 눈길을 끈다.
「오래된 소나무가 있는 풍경」 「밤골」 「소나무」 「풍경」 「초가을」 등 25점이 전시된다.
※문의=(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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