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 사카이시(市) 「에스 생활협동조합(S-COOP)」(이하 에스생협) 조합원과 교류행사를 갖고, 생협운동의 새로운 대안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워커즈 콜렉티브(Worker's Collective)「에 대해 논의했다.
워커즈 콜렉티브란 일하는 사람들의 집단·모임·협동체로 회원들이 스스로 출자하고 일하며 경영하는 회원자주관리사업을 말한다.
11월 4일 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서울 우리농 김현정 사무국장은 「우리농 조직 내에서 워커즈 운동의 가능성」 주제 발표에서 『기혼여성의 재취업이 어렵고 활동가보다는 실무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우리농 운동에 워커즈 콜렉티브를 도입한다면 자발적 활동가를 양성, 보유하고 주부들의 사회참여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사무국장은 『우리농 물류 배송, 우리농 직영점, 우리농 반찬 만들기 등 워커즈 콜렉티브를 우리농 운동과 연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워커즈 콜렉티브에 대한 연구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우리농운동안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에스생협 관계자는 발제를 통해 일본 에스생협의 워커즈 콜렉티브 활동 시작과 현황, 의의를 발표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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