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성바오로딸 서원(원장=강인숙 수녀)은 11월 15~30일 서원 1층과 4층에서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성상과 독일의 성탄초를 전시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12사도와 성녀 글라라·체칠리아·율리아·안나 등 성인 조각품 40여점과 성탄·부활시기와 견진·세례 때의 전례 의미를 풍부히 담고있는 다양한 모양의 초 20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 작품들은 성물 수집가인 오문옥(루치아)씨가 10여년에 걸쳐 수집한 소장품들이다.
전시될 성상 및 초 품목들은 각각 이탈리아 데메쯔(Demetz)사와 독일 비데만(Wiedemann)사 제품으로 데메쯔사의 성인 성상은 150년 전통의 나무 조각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전례 성탄초 역시 수작업을 통한 예술성과 종교성의 조화가 뛰어나다.
강수녀는 『대림절을 맞아 완덕의 길을 걸어가신 성인들의 조각품과 종교 역사를 드러내는 전례초를 통해 많은 신자들이 보다 더 주님과의 친밀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계기로 그리스도의 빛이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2)755-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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