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쿠크, 이라크=외신종합】 서방언론들이 이라크의 현상황을 지나치게 불안한 것으로 왜곡보도함에 따라 오히려 이라크의 미래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루이 사코 키르쿠크 대교구장이 말했다.
사코 대주교는 최근 아시아뉴스(Asia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방 언론들은 이라크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라크는 다가오는 총선을 희망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라크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대학들은 제대로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학교도 문을 열었고 사람들은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납치나 살인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고 이에 대한 보도가 즉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불안과 공포 심리가 확산되곤 한다』며 『하지만 현재 이라크내에 조직적인 저항은 없으며 범죄자들은 국가 재건을 원하는 이라크인들을 반대해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코 대주교는 특히 『이라크는 오히려 테러에 대해 저항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에 대해 공격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더 이상 테러리스트들의 전쟁은 무의미하다』며 『그들이 열린, 현대적이고 민주적인 이라크 건설을 원한다면 총선에 등록하고 새 정부와 협상하며, 대화라는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코 대주교는 『다가오는 1월 총선은 새로운 이라크 건설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서방 언론과 방송들은 더 이상 왜곡된 정보와 선전으로 일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주교는 최근 이라크에서 교회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그리스도인들은 이라크 사회 안에서 균형과 조화의 도구가 될 수 있고, 모든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할 새롭고 개방된 이라크 건설을 원한다』며 『이라크 전쟁은 종교 전쟁이 아니며 참된 이슬람교도들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공격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사코 대주교는 아울러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에 대해 지적하고, 유럽은 이라크의 평화 재건 노력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