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있는 신자들과 성직자, 수도자들의 노력으로 가톨릭공부방들은 농촌과 빈민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돼 왔습니다. 이번 협의회 창립은 이러한 공부방들이 가톨릭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연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11월 26일 열린 전국가톨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정희 수녀(성심수녀회, 부천 새날공부방 실무자)는 가톨릭 정체성을 살린 공부방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녀는 『대다수 공부방들이 전국 각지에 퍼져 있어 협의회를 이끌어가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회장뿐 아니라 운영위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협의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51개 공부방으로 협의회를 구성했지만 전국 각지에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가톨릭공부방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공부방들의 참여를 도와 협의회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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