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그리스도교 문화의 날」 행사가 12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성당 한림원에서 서강대 평생교육원 강남가톨릭문화원 「그리스도교 문화연구회」 주최로 열렸다.
「그리스도교 문화연구회」는 서강대 평생교육원 그리스도교 문화 강좌 수료생 및 재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문학과 미술, 음악, 철학 등 다양한 양식의 문화강좌를 통해 그리스도교 영성과 역사 등을 알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문화선교사」로서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문화강좌는 지난 1997년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도회와 함께 「서구문화 속의 그리스도교」라는 교양강좌로 시작해 문화원 공식 과정으로 자리잡으면서 현재 「연극을 통한 성서묵상」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처음 공개강좌 형태로 열린 「그리스도문화의 날」은 더욱 폭넓은 문화적 나눔의 장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예수성탄 이콘」을 주제로 한 강의와 전례극 미사 등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연구회 회원들이 성화와 성음악이 어우러진 독특한 양식의 성극 「목동들의 경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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