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월 8일 바티칸에서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 선포 150주년을 기념해 봉헌한 미사에서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과 평화를 기원했다.
교황은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 있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동상 앞에서 한 강연을 통해 『인간 생명이 항상 사랑받고 수호되는 세상을 건설하도록 우리를 도와달라』며 『모든 형태의 폭력이 사라지고 평화가 모색되도록 해달라』고 간청했다.
스페인 광장에는 수천명의 순례자들과 젊은이들, 남녀 수도자, 그리고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자리해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교리 반포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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