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예수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성 베드로 광장을 밝힐 성탄수가 12월 9일 크레인으로 옮겨지고 있다.
헬리콥터와 특수 제작된 트럭을 이용해 이탈리아 동북부 트렌트 지역에서 장거리 여정을 통해 도착한 성탄수는 높이 32m에 무게가 7620㎏에 달하는 거대한 전나무로 110년의 수령을 갖고 있다.
이 성탄수는 특히 가난과 질병, 각종 분쟁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탄자니아에 대한 연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탈리아 주교회의와 트렌트 지역은 최근 이탈리아내에서 탄자니아 수도인 도도마(Dodoma)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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