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지학순정의평화기금(이사장=김병상 몬시뇰)은 12월 10일 서울 종로 중학동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제8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해 미얀마 이주노동자단체인 영치우(Yaung Chi Oo) 노동자연합에 상패와 상금 1만달러를 수여했다.
김병상 몬시뇰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리의 작은 관심과 격려가 독재정권 아래서 신음하는 미얀마의 민주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영치우 노동자연합의 노동자처럼 낯선 땅에서 고생하고 있는 모든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치우 노동자연합 모스웨 대표는 『지학순정의평화기금과 한국의 다른 벗들로부터의 지원을 받는 우리의 활동은 태국 내에서의 인권 및 노동권 증진에 기여하여 민주화된 미래의 미얀마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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