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송준석씨의 피아노 솔로음반 「Make a Wish(소원을 말해보렴)」가 바오로딸에서 나왔다.
송씨는 만원의 지하철 속, 하루아침에 바뀌는 입시제도, 숨이 막혀오는 도심의 공기 등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그 안에서도 작은 소망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피아노곡에 투영했다. 물흐르듯 잔잔한 클래식 분위기의 곡에서부터 장난스런 어린이의 달리기 마냥 빠른 애니메이션풍 곡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어떤 기교도 더하지 않고 순수한 피아노 소리를 살린 것이 특징.
송준석씨는 초급피아노 레슨 이후 한번도 피아노 교육을 받지 않은 음악가로 「음악을 위한 음악」이 아닌 「자신의 세계관」과 「이상향」을 추구해온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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