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전쟁, 장애 등 온갖 고통을 한 몸에 지고도 인간다움과 따스한 사랑을 잃지 않는 몽실이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린 가족극 「몽실언니」가 12월 31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모시는 사람」이 선보이는 이번 극은 1984년 첫 출간 후 TV 드라마로도 방영된 동화작가 권정생씨의 스테디셀러 「몽실언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씨의 사진으로 꾸며져 고단하지만 더욱 인간적이었던 지난날을 돌이켜보게 한다.
아련한 옛추억과 함께 경제적 불황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듯 하다.
티켓은 정동극장과 티켓링크, 티켓파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예매시 가족권은 50% 할인되며 장애인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대교구 주보를 지참하면 동반 3인까지 20%, 10명 이상 단체는 30%를 할인해준다. ※문의=(02)751-15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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