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의 해」를 시작하며 가톨릭신문은 대림시기 동안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일반병원사목부,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원목실과 공동으로 「백혈병어린이돕기」 운동을 전개했다.
대림 2주부터 차례로 소개된 경하, 병환, 혜인 어린이의 가슴아픈 사연은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우리 이웃의 현실을 교회내에 알리고 온정의 손길을 모으는 기폭제가 됐다. 특히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큰 결실을 거두었다.
기사가 보도된 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는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독자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월 20일 현재 391명의 은인들이 3010만7806원을 후원하였고, 120여명은 3000원을 매월 자동이체로 후원해주겠다고 약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금액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모든 병이 시기를 정해놓고 발병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운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기금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본부는 홈페이지(http://ohobm.or.kr)와 관련병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백혈병 후원에 관해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월 22만부가 발행되는 소식지와 서울대교구 주보간지를 통해서 백혈병 어린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본부는 또한 백혈병과 소아암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골수이식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골수(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모집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본부는 내년 한해 3000여명 이상의 골수기증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본부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기금이 늘어나면 지원영역을 희귀·난치병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본부의 장기기증운동과 맞물려 수술비가 없어서 장기이식을 받을 수 없는 이들도 함께 돕는다.
내년에도 가톨릭신문은 지면을 통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백혈병어린이돕기운동 현황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를 통해 백혈병어린이들의 사연도 실을 예정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부 윤경중 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뜻 있는 신자 분들의 도움이 이어져 생명 나눔이라는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는 이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한해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올해 말까지 모금액을 수합, 내년 1월중 사연의 주인공인 경하, 병환, 혜인 어린이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계좌=우리은행 454-005324-13-044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동이체 후원문의=(02)3789-3488, 727-2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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