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허윤진 신부) 혜화동 필리핀공동체가 12월 15일 필리핀 현지에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으로부터 해외거주 필리핀공동체와 개인에게 주는 감사패 「바나악」(banaag, 한국어로는 「빛」이라는 뜻)을 받았다.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혜화동 공동체가 한국 내에 거주하는 필리핀인들을 결속시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한 데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필리핀공동체 담당 장 글렌 신부가 공동체 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장 글렌 신부는 12월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봉헌된 필리핀공동체 미사에서 감사패 수여사실을 공지했다.
혜화동 필리핀공동체는 매주 혜화동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매 미사마다 1100여명이 넘는 신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미사는 150여명의 필리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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