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사도직 활동·청소년 영어교육 등
예수님 말씀 전파하는 사도로 투신
성모승천수도회의 영성은 우리 자신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 안에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일하는 것을 첫째 목적으로 한다. 성부께 대한 사랑의 증거자이며 인간과 친히 연대하시는 예수그리스도처럼 성모승천 수도회원은 신앙을 증거하는 사람, 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또한 『무엇보다 먼저 공동체 안에서 오직 한 마음과 한 정신으로 하느님을 향해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살라』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정신에 따라 공동체 안에 산다. 따라서 솔직하고, 우의 깊고, 소박한 형제적 생활을 추구하며, 회원들이 바치는 기도는 교회의 기도로서 공동체는 그 기도로 신앙을 드높이 표현하며 전교사명 수행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창설자의 정신을 따라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품고, 하느님이 인간 안에서 위협 당하는 곳이나,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이 위협 당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도록 촉구한다. 이처럼 교회의 가르침과 지향에 충실함으로써 교회의 생명력과 사명에 참여한다.
학교 안에서 공동체가 시작된 성모승천수도회가 학교라는 틀안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달종 신부는 당신이 맞아들인 첫 제자들로 하여금 진리, 신앙, 교회일치, 성소개발,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 등 하느님의 위대한 뜻과 그 시대 사람들에게 처해진 상황에 민감해지도록 이끌었다. 또한 달종 신부의 제자들이 새롭고도 과감한 길로 나아가도록 촉구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신학교 개설, 동유럽 선교, 언론, 성지순례, 노동자 가족을 위한 봉사 등을 착수하도록 했다.
수도회의 사도직 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는데 교육, 매스미디어, 성지순례 안내, 교회 일치운동, 본당사목, 평신도 사도직을 위한 기관, 사회사업,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위한 봉사 등을 들 수 있으며, 수도회원들이 하는 모든 활동은 교회일치의 정신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십자가(La Croix)」라는 일간신문과 수십종의 출판물을 통해 진리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 분열된 교회의 일치를 위해 동방교회와 끊임없는 대화 속에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성지 순례를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강한 믿음으로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게 하고 있다.
1991년에 한국에 진출한 수도회는 현재 도세민 원장신부(벨기에)를 비롯해 2명의 신부와 유기서원자 1명, 청원자 1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주로 본당사도직 활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교육, 수도회 및 장애인 시설인 백선바오로의 집과 사랑의 집에서 전례 등을 돕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광주시 서구 쌍촌동에 자리잡은 수도원 기공식을 갖고, 올 여름에는 그곳에서 피정지도를 비롯해, 교회일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의 공동체와 연계해 수도자 양성 등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수도자들은 존재자체로 하느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도세민 원장신부는 『저희 수도회는 형제적인 사랑으로 공동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도로서 일하고 있다』며 『성모승천 수도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찾아오시면 환영한다』고 전했다.
※문의=(062)374-1880, 백호 수사 011-9615-9104, http://assumption.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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