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복음화에 이바지하길”
최근 한국을 방문, 한국 공동체 및 교육 사도직 현장인 「하비에르 국제학교」 관계자들을 만나고 학교 현황을 둘러본 사도회 총장 마리조제 바두엘 두스트락 수녀(Marie-Jose BADUEL d’OUSTRAC)는 『한국을 비롯 세계 대다수 나라에서 청소년 교육을 중요한 화두로 내세우고 있는데 교육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는 사도회가 특히 한국에서 젊은이들의 자아 형성을 돕는데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하비에르 국제학교는 프랑스와 프랑스어권 국가에 체류하면서 교육을 받았던 학생들이 귀국 후에도 일관성 있는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프랑스 교육체계를 따르고 있는데 현 혜화동 교사에서 구기동으로 신축 이전 작업을 진행중이다.
두스트락 수녀는 『현대를 사는 많은 청소년들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며 공허한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현대 젊은이들의 복음화를 우선으로 하는 사도회의 소명은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한국 공동체가 국제학교를 통해 사회와 국가를 위해 기쁘게 나눌줄 알고 하느님을 아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스트락 수녀는 1964년 사도회에 입회, 그랑드 제꼴 준비반 교장 및 아이보리코스트 아비쟝에 있는 성모여고 교장, 프랑스 너이의 성모여고 교장을 거쳐 2002년 9월부터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도회 총장직을 맡고 있다.
1910년 프랑스 파리에서 마들렌 다니엘루에 의해 창립된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도회는 넓게는 문화의 복음화, 좁게는 개인 사고의 복음화라 말 할 수 있는 「교육」사업을 주요 사도직 활동으로 펼친다. 프랑스 다니엘루학교(여고 및 사회.경제대학), 샤를르빼기 학교(남녀고 및 국제무역전문대학) 등이 사도회가 운영하는 대표적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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