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먼저 간 어린조카 떠올라”
주교회의 사무국장 이창영 신부는 12월 24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투병중인 김혜인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김혜인 어린이는 가톨릭신문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서울대교구 일반병원사목부, 가톨릭대성모병원 원목실이 공동 전개하는 성체성사의 해 캠페인 「백혈병 어린이를 도웁시다」에 소개(2004년 12월 19일자)된 바 있다.
이창영 신부는 『어린 조카가 이 병원에서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나 혜인이를 대하는 마음이 남다르다』며 『혜인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부는 2004년 한해동안 모은 강의비 등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혜인이의 부모 김태욱(요셉.31.군종교구 성요셉본당)-송재숙(막달레나.29)씨는 『기사가 나간 후 많은 곳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이 와 큰 용기를 얻고 있다』며 『사랑을 베풀어 주신 수많은 은인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며 이신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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