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국제학교 교장 엘렌 르브렝(Helene LEBRUN) 수녀(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도회)가 사도회 입회 50주년을 맞아 12월 29일 서울 혜화동 하비에르 국제학교에서 50주년 감사미사 및 기념식을 가졌다.
방한중인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도회 바유엘 두스트락 총원장 수녀를 비롯 학교 후원자들이 참석한 미사는 가톨릭 대학교 백운철 신부가 집전했다.
백신부는 강론을 통해 『18세 나이에 하비에르 사도회에 입회했던 르브렝 수녀는 약 25년전 한국 땅에 파견되어 대구 가톨릭대를 비롯 각 대학에서 퇴임때까지 가르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젊은이 복음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면서 『2002년 3월에 개교한 하비에르 국제학교가 아직 작은 규모지만 앞으로 세계를 향할 청소년 양성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르브렝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가 젊은이들의 깊은 기대에 응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면서 또한 『순교성인들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을 살고 있는 한국 교회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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