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피해자 김상희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일제의 만행을 증언하는데 힘써온 김상희(안나.서울 공릉동본당) 여사가 1월 2일 오전 3시20분경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성가복지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4일 공릉동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종로본당 광탄나자렛 공원묘원에 안장됐다.
김씨는 13세가 되던 1935년에 강제로 일제에 끌려간 뒤 10여년간 중국과 싱가포르 등지를 일본군을 따라 이동하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92년 위안부 피해자 신고를 한 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함께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데 적극 나섰으며 지난 2000년도에는 미국 의회가 수상하는 「존엄과 명예의 여성을 위한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원 이재웅 신부 부친
수원교구 이재웅 신부(팽성본당 주임)의 부친 이근희(니콜라오) 옹이 1월 5일 오후 5시20분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65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월 7일 수원교구 안성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선산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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