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넘치는 대학 만들터”
“현장중심의 다면적 교육 필요”
『가톨릭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과 교수들, 직원들에게 그리스도의 정신을 심어, 「사랑과 봉사」(Amare Servire)가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월 6일 제5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된 서경돈 신부는 『총장직이라는 무거운 십자가를 지는 것 같아 두려움이 앞서지만, 하느님께 의지하면서 시대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날로 발전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신부는 『하느님 보시기에 교회가 운영하는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고등학생들도 가고싶은 대학, 학부모들도 보내고 싶은 대학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재학생들이 학력증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면학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힘써주길』 당부했다.
『강의실 중심의 평면적인 교육이 아닌 현장중심의 다면적인 교육이 돼야 한다』고 말하는 서신부는 『이를 위해 교수들이 연구력을 증진시키고,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이 사회일선에서 바로 쓰일 수 있도록 교수법을 개발하고 교과과정도 이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신부는 『교직원들도 책임성과 자율성을 통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대학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봉사정신을 갖고 아이디어 개발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대학들이 저마다 새롭게 태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서신부는 『활기차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자신감 넘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교수들, 교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서경돈 총장신부의 취임식은 1월 27일 오전 11시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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