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 등지서 장애인 공동체 운영하며
이땅의 소외된 이들에게 삶의 기쁨 선사
1998년 2월 28일 「작은 예수 수녀회와 작은 예수 수도회」를 정식 명칭으로 서울대교구장으로부터 교구 설립 수도회 회헌 회칙을 인준 받은 작은 예수 수도회 수녀회는 「고통받고 소외당한 이들이 인간적 삶의 존엄성을 모든 사람들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사도직 활동의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회헌 36조)는 정신에 따라 지역 사회 안에서 장애인들과 기도 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하는 모습을 주된 활동 모습으로 드러내고 있다.
회원들에게 있어 특히 고통받고 소외당한 이들을 위한 복지 활동은 「성스러운 직무」로 여겨진다.
「함께 삶의 기쁨을!」이라는 수도회 정신을 세상의 큰빛이 되는 운동으로 적극 펼쳐 나가는 것을 사명감으로 지니고 있는 회원들의 기본 자세는 「살아있는 하느님의 복합적인 삶을 사는 것」.
삶의 현장인 세상에 직접 뛰어들어 자선이 아닌 나눔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투신을 하며 대중과 함께 살때 회원들의 사도적 자세는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작은예수 수도회는 9~15명 인원을 기준으로 경기도 현리, 서울 중곡동, 화곡동, 경기도 역곡, 전라도 광주, 거제도 고현, 제주도 서귀포, 중국 등지에서 형제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용두동에서는 행려인 식당과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가양동에서는 「기쁜 우리 복지관」, 안산에서는 봉제 공장을 세워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있다.
아울러 1997년 한국 교회 밖으로도 시각을 넓혀 중국으로 진출한 수도회는 단동에 북한?중국인들을 대상으로한 「천의 공예품 유한 공사」를 설립, 양초 공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식량 약품 나눔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또 천령시와 요양시에는 양로원 장애인 소공동체를 설립하기 위한 건물을 구입한 상태다.
한편 작은 예수 수녀회는 경기도 성남, 서울 구의동 화양동 불광동 등을 비롯 대구 거제 제주도 등지에서 장애인 공동체를 운영중이며 금천 노인 복지관 국립 재활원 등에서는 정기적인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녀회 역시 1997년 3월 해외 진출을 시도, 브라질 상파울로에 행려인 무료 급식소 및 장애인 노인 공동체 「요셉의 집」을 마련했고 1999년 3월에는 미국 LA에 장애인 그룹홈을 위한 「리틀 지저스 패밀리」를 설립했다. 이밖에 작은예수 수도회 수녀회는 정신 문화 사업 일환으로 피정의집 운영, 출판사업, 음악선교, 성물제작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또한 성령기도회를 통해 수도회 창립 계기가 마련 됐다는 점에서 수도회 영성의 뿌리를 성령기도회에 두고 꾸준한 기도회로써 신자들과 함께 사도 시대와 같은 성령의 역사를 보존, 유지시켜 나가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울려 서로가 대속물 영성으로 생명의 빵이 되어 영육적 변화를 일으키는 「예수사랑 영성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 영성원은 이 시대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삶의 기쁨을!」 나누는 작은 예수의 영성이 흘러 나올 수 있도록 영성의 영양을 공급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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