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얀 P. 쇼테 추기경이 1월 10일 선종했다. 향년 76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쇼테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듣고 즉시 추모 전문을 보내 『위대한 영혼을 지닌 추기경은 오랫 동안 교황청 활동에 전념했고, 특별히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으로서 헌신적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1월 1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추기경단장인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쇼테 추기경은 1928년 4월 29일 벨기에 브뤼헤(Bruges) 교구에서 태어나 46년 브뤼셀에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회에 입회, 52년 사제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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