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청은 남아시아 지역의 지진해일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미사를 1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한다.
교황청은 1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지진해일 피해 지역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라며 미사 집전은 교황청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이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엔의 집계에 의하면 1월 13일 현재 모두 15만3397명이 희생됐고 2만7194명이 실종된 상태이며 피해 지역의 주민은 120만명에 달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해 12월 26일 재난 소식을 접한 즉시 전세계의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 이들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교황은 특히 스리랑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와 소말리아 등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를 위해서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를 통해 긴급 구호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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