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게 본 영화다운 영화”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의 헌신적인 일생을 그린 영화 「마더 데레사」 가톨릭 관계자 시사회가 1월 12일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에서 열렸다.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대주교, 이한택 주교, 김운회 주교를 비롯해 성직.수도자 등이 참여한 이날 시사회는 중앙시네마 시사회 사상 유례없이 많은 관객들로 1, 2, 3관을 모두 채우며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시사회 후 김추기경은 『아주 드물게 볼 수 있는 영화다운 영화』라고 평하고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찾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영화』라며 『신자들도 영화를 통해 사랑과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석 대주교는 『마더 데레사는 최고의 사랑을 보여준 예수님의 모습을 충실히 실천했다』며 『특히 마더 데레사는 누구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고 그 작은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21일 전국적으로 개봉된 영화 「마더 데레사」는 데레사 수녀의 삶과 신앙을 그린 인물영화로 세계적인 여배우 올리비아 허시가 데레사 수녀역으로 열연하고, 당시 인도 거리와 시대 상황을 충실히 재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유럽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동명의 TV 영화를 이탈리아 룩스 비데 영화사가 극장용으로 다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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