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들 위한 의료봉사 확대”
매월 어려운 환우위해 무료시술
인접 본당과 긴밀한 협조 통해
신자에 다가가는 서비스 제공
『이곳을 찾는 모든 환우들이 질병 치료 뿐 아니라 내적 치유의 은총도 아울러 체험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사랑과 봉사의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계를 선도해온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이 올해로 병원 설립 25주년 은경의 해를 맞았다.
의료원장 채영희 신부는 올 한해 전인적(신체적, 정신적, 영적, 사회적)치유를 위해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의 삶을 성실히 수행하여, 환우와 가족들에게 치유의 기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매스컴과 공동으로 매월 1명의 어려운 환우들을 선별해 무료시술 등의 도움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또한 올해부터는 본당과 연계한 재가복지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대구대교구 3대리구 주교대리 이성우 신부님과 대리구 신부님들께서 병원에 도움을 주시고자 병원에서 대리구 회의를 열고 향후 연계방안에 대한 병원의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신자들이 전인적인 치유와 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3대리구 내 본당들과 긴밀하게 협조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본당에 환우들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병원 직원들에게 각 본당 담당을 배정했다. 또한 병원측은 심리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신앙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냉담중인 병원 환자들이 회두했다가 퇴원 후 냉담자로 다시 되돌아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이들과 관할 본당을 연결시켜주는 등의 원목실 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채신부는 독거노인과 재가복지혜택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방문의료선교사업인 가정간호 및 호스피스 서비스를 본당과 연계해 활성화하고, 각 본당에 사회복지분과가 관리하고 있는 의료보호 1, 2종 대상자를 제외한 환우들을 교구 사회복지회와 협력하여 1차 무료 검진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하루에 간이식수술을 두 번이나 성공하는 등 선진 의료 인력과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환자들을 가족처럼 돌보며 병원을 하느님의 집, 치유의 장, 쉼터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교수진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의=(053)650-4420 대구가톨릭대학병원, (053)644-3551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가정간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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