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청은 최근 바티칸영화도서관내의 시네마홀을 복원했다.
이 영화관은 수용인원 40명 정도의 작은 홀로 바티칸시국내에 위치하고 있다.
교황청은 이 홀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오랜 친구로 1954년부터 1965년까지 교황청의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냈고 1973년부터 1984년까지는 교황청사회홍보평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는 안드르제 데스쿠르 추기경의 이름을 붙였다.
교황은 이 홀에서 종종 저명한 영화감독,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의장 존 P. 폴리 대주교 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가톨릭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문명의 이기인 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해왔는데, 복음 선포의 유용한 도구로서 영화의 중요성이 강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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