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 겸비한 글로벌한 인재양성”
『150주년을 맞아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의 힘을 결집시켜, 전통에 걸맞는 가치를 추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월 27일 제4대 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된 임병헌 신부는 『150주년을 맞는 해 총장으로 부임해 어깨가 무겁지만, 150이라는 숫자를 단순히 수의 개념이 아닌 가톨릭대학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임신부는 『총장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속한 대학을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교수 및 재학생,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최고의 지향점을 이끌어내는 산파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신부는 『모든 구성원이 대학에서 추구하는 보편적 진리와 가치를 유념해 애교심 뿐만이 아닌 150주년이라는 자부심에 걸맞는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급변하는 사회 정세와 관련해 『생명경시, 물질만능주의의 현대사회에서 가톨릭대학의 역할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 임신부는 『「인간존중의 대학」이라는 건학이념에 걸맞는 인간성을 겸비한 글로벌한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부는 『재학생들 역시 중심적 가치관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대학들이 저마다 가혹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는 임신부는 『가톨릭대가 150주년을 맞아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교회 구성원들이 「우리의 대학」이라는 생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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