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실천하는 ‘작은사도’ 다짐
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려 신앙과 친교를 다지고 또래 언어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잔치 한마당 인천교구 「바다의 별」 축제가 1월 30일 가톨릭대 성심교정 콘서트홀에서 펼쳐졌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이사 6, 8)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교구 내 청소년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교구 교육국(국장=정봉 신부)과 함께 청소년자원봉사단이 직접 축제 준비와 운영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중·고등부 성가경연대회와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된 참여놀이, 공동체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체 미사에서 청소년들은 「작은 사도 신앙고백」에 이어 각 지구별로 제작한 「12사도 상징」과 청소년 각자의 소망을 담은 「소망나무」 등을 봉헌하며 「작은 사도」로서 신심을 올곧게 하고 성실한 신앙생활을 해나갈 뜻을 다졌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꾸준히 기도하고 신앙생활의 기본을 닦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하느님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이웃을 위해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20개 본당이 참가한 성가경연대회에서는 구월1동.동춘동.연수동.용현동본당이 「세라핌상」을, 심곡본동본당이 「케루빔상」을, 효성동본당이 「글로리아상」을, 선학동본당이 최고상인 「바다의 별」 상을 수상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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