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5년 세계홍보주일을 앞두고 담화를 발표, 『민족들간의 이해 증진은 미디어가 평화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오는 5월 8일 홍보주일을 맞아 「민족들간의 이해에 봉사하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를 주제로 발표한 담화에서 『현대 기술은 선과 예수 그리스도 안의 우리 구원의 진리를 전하는 일과, 그리고 조화와 화해를 증진하는데 있어서 전례 없는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미디어는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다른 곳의 세계와 그 문화를 전해줄 수 있다』며 『미디어는 정보와 교육의 중요한 수단이며 개인과 가족과 사회에 지침과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교황은 반면 미디어의 오용은 『일치와 이해를 증진하는 대신 모든 사회, 인종, 종교집단에 공포와 증오를 야기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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