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므라, 포르투갈=외신종합】파티마 성모 발현의 목격자 중 마지막 현존 인물이었던 루치아(Lucia de Jesus dos Santos.사진) 수녀가 2월 13일 포르투갈의 갈멜수녀회에서 9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루치아 수녀는 10살 때인 1917년 5월 13일 프란치스코와 히야친다 등 2명의 사촌들과 함께 성모 발현을 처음 목격한 뒤 그해 10월까지 모두 6차례의 발현을 목격했다.
루치아 수녀의 유해는 코임브라 대성당으로 옮겨져 장례미사가 치러졌으며 갈멜수녀회로 옮겨졌다가, 루치아 수녀의 유언에 따라 1년 안에 파티마 성모 성당으로 옮겨져 사촌들과 함께 묻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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