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3대 총장 오창선 신부와 4대 총장 임병헌 신부의 이·취임식이 2월 14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가톨릭대 재단이사장 정진석 대주교와 김수환 추기경, 최창무 대주교, 이한택 주교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총장 임병헌 신부는 취임사에서 『「다양화」 「전문화」 「정보화」 「개인화」 등으로 대변되는 사고와 생활양식의 급변 속에서 진리탐구라는 대학 본연의 정체성과 사회일반의 실용적 욕구 사이에서 고뇌가 더해갈 수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대학의 설립근거요 존재이유인 가톨릭정신은 가톨릭대가 어디에 서야하고 구성원들이 어디에 힘을 모아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종합대학교로 통합된 지 10주년을 맞아 대학구성원들이 더욱 힘을 모아 「다양성 속의 일치」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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