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서 평생 헌신”
메리놀 외방 선교회 임덕(Henry Francis Beninait) 신부의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행사가 1월 30일 부산 동대신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교구 부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해 부산교구 사제단, 메리놀회 선교 사제단, 수도자, 신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사제생활 50년을 마음모아 축하했다.
임덕 신부는 1928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나 1955년 6월 사제품을 받고 1957년 29세의 나이로 메리놀 외방 선교회 한국지부에 건너와 1985년까지 한국에서 28년간을 선교사로서 복음 선포에 앞장섰다. 이후 중국 계림공소에서 월남 난민촌 사람들을 위해 사목활동을 하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연길사범대학 영어교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
임덕 신부는 『지금은 북한에서 넘어오는 이들이 많아 이들을 도와주고 있지만 차후 북한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파할 계획』이라면서 『50년간 고생은 하나도 없었고 재미만 있었던 것은 주님과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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