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인권보호에 최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범죄 피해를 입은 약자들의 인권 보호에 힘쓰겠습니다』
「상주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초대이사장을 맡은 공한영 신부(안동교구 서문동본당 주임)는 『전문가 상담과 종합적인 지원으로 선의의 피해자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보듬고, 가해자와 피해자간 화해와 중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신부는 특히 『농촌지역이라 노인이 많고, 학력이 낮아 억울한 일을 당해도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고 밝혔다.
또한 사건이 처리된 후에도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정신적 피해 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달 개원식을 갖고 출범한 상주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 내에 위치하며, 상주시를 비롯해 문경시·예천군을 관할한다. 현재 전문상담요원 17명이 활동하고 있다.
공신부는 『앞으로 계속 상담요원을 늘리고, 가능하면 24시간 상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히고, 『종교계와 법조계, 교수, 의사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와 함께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추가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054)535-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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