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음반도 출시
2월 6일 안동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한센병 환우 양로시설 「다미안의 집」 납골묘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 「아름다운 무지개」. 유승훈·신상옥·장환진·나정신·아모르데이 등 생활성가 가수들이 사회적 편견으로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무대였다. 또 안동교구 사제밴드 「각중애」가 특별출연해 따뜻함을 더했다.
「혼자가 아닌 함께죠」 「내 생애의 모든 것」 「내 발을 씻으신 예수」 등 감미로운 노래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한센병 환우를 위한 곡 「아름다운 무지개」를 다함께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들 생활성가 가수들은 이날 공연에 앞서 지난해 12월 자선음반 「아름다운 무지개」를 냈다. 타이틀곡 「아름다운 무지개」를 비롯한 모든 곡이 한센병 환우들에게 헌정하는 곡들이다.
이들은 3년전부터 다미안의 집을 찾아 위로잔치를 여는 등 만남을 가져오면서 이곳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묘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연을 기획한 유승훈(프란치스코)씨는 『한평생을 고통속에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는 아름다운 납골묘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공연에 이어 부산에서 자선음악회를 열고,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무지개」 2집, 3집 등을 계속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반구입 및 후원문의=(054) 633-6761 다미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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