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적·문화적 개혁 필요”
【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월 21일 전세계의 사회홍보수단 종사자들에게 보낸 교황서한에서 홍보수단에 대한 자세와 대처에 있어서 사목적, 문화적 「개혁」(revision)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급속한 발전」(Rapid Development)이라는 제목의 이 서한에서 교회의 역동성은 이러한 개혁에 달려 있으며, 결국 미디어는 『복음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선포하거나, 반대로 침묵 속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매스미디어는 복음 전파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구원의 메시지를 매스미디어가 창출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문화」(new culture) 안으로 통합시키기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사목자들은 이러한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복음이 사회 안으로 스며들어 사람들이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아울러 전문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 공동체가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매스미디어가 신앙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미디어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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