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사랑의 문화 널리 알릴터”
『그동안 한국 ME가 쌓아온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고 특히 ME주말 활성화에 힘쓸 방침입니다』
세계 ME(World Wide Marriage Encounter) 아시아지역 새 대표팀을 맡게 된 조덕(알렉산델)-이명숙(아녜스) 부부와 데이비스 조오지(Davis George) 신부는 『한국 ME의 역동적인 활동모습은 아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 ME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앞으로 서로의 관계성을 더욱 긴밀히 하고 ME 확산에 전력할 뜻을 밝혔다.
특히 대표팀 인계인수 피정을 위해 방한한 조오지 신부는 『한국 ME는 타국에 비해 주말 후속 프로그램을 충실히 펼치고 있으며 조직도 체계적으로 잘 마련돼 있어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팀은 『세계 각국은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 등으로 부부와 가족간의 관계성이 깨어지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사랑의 문화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2008년 3년간 임기를 맡게 될 이들은 지난해 8월 싱가폴에서 열린 제29차 아시아지역 총회에서 참가국 만장일치로 세계 ME 아시아 지역 대표팀에 선출됐다.
아시아지역 대표는 각 나라의 ME 대표를 3년 이상 연임하고 아시아지역 회의에 3번 이상 참가한 부부 중 현재 대표 부부 추천으로 선출된다.
조덕-이명숙 부부는 지난 2001~2003년 한국 ME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인도 성알로이시스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인 조오지 신부는 1979년 첫 ME 주말과 봉사자 양성과정에 참여, 1999~2004년 인도 ME 대표신부를 맡은 바 있다.
한편 새 대표팀은 2월 25~27일 2박3일간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전 아시아 대표팀인 피터-헬레나 챙 부부, 대니 디앙 신부와 함께 인계인수를 위한 피정 및 이취임식 미사를 봉헌했으며, 조오지 신부는 피정 후 2월 28일 주한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예방하고 3월 1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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