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미국 주교회의 의장을 지낸 아틀란타대교구장 윌튼 그레고리 대주교는 『교회와 미디어는 서로를 적이 아니라 동료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고리 대주교는 2월 25일 오늘날의 세상에서 매스 미디어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생각해볼 때 교회는 이 강력한 정보의 도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대주교는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가 「교회와 미디어: 무한한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디어에 대한 교회의 기대와 관련해서 『미디어와의 관계에 있어서 긴장과 갈등, 오해와 상이한 이해의 순간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교회는 이렇게 강력한 공적 혜택을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 무시하거나 수용하는데 실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로마의 교황청립 성 안셀모 대학교에서 전례학을 전공한 그레고리 대주교는 『미디어는 솔직하고 정직하며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서 교회와의 관계에 있었던 긴장과 갈등 관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교는 이어 『교회는 미디어가 인간 사회의 발전에 있어서 함께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며 『마찬가지로 개인과 국가간의 유대 관계를 증진하는데 있어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교회는 미디어가 인간의 삶의 조건, 즉 윤리적, 경제적, 정치적, 예술적인 모든 조건들을 증진할 힘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