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일 평화화랑
박창순(마리아.캐나다 벤쿠버 김대건안드레아본당)씨는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창작세계에 뛰어든 늦깎이 화가다.
『삶의 연륜이 쌓일수록 종교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미대에 편입했다. 특히 그가 선택한 것은 종교미술. 캐나다에서 12여년간 이민생활을 해온 그는 종교미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국내에서는 유일한 인천가톨릭대 종교미술학부를 자원했었다.
『신앙 또한 일상의 평범한 삶을 통해 구원의 먼 여정을 가는 고독한 순례의 길이기에 삶과 종교와 예술의 관계는 결코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박씨의 삶과 예술 철학을 표현하는 단면이다.
3월 9~15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여는 첫 개인전도 「일상도」를 즉 신앙인으로서 살아가야할 일상의 모습을 주제로 마련한다. ※문의=(02)727-2336~7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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