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폐지 특별법 국회통과에 전력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운영위원장=김형태)는 3월 2일 오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사형폐지특별법 입법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형폐지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사형폐지특별법안이 오는 4월에 열릴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우선 현재 60%대에 이르는 사형폐지 반대 여론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오는 4월중으로 사형폐지의 당위성을 알릴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열기로 했다. 또 사형폐지의 필요성을 담은 종교계 원로들의 대사회 메시지를 발표해 사형제도에 대한 올바른 여론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형제의 대체법으로 종교계가 주장하고 있는 종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범종교연합」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사형폐지.종신형 입법화를 위한 대회」 활동 자료를 담은 CD와 자료집을 제작, 국회의원과 법무부 등 유관기관·단체에 배포하기로 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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